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손정일 수석 전공의가 발표한 『HbAlc may be a limited tool diagnosing diabetes mellitus in anemic subjects(당뇨병 진단에서 빈혈이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영향)』제목의 논문이 오는 6월 8일~12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인 제72회 미국 당뇨병학회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72nd Scientific Sessions)의 발표 연제로 채택됐다. 미국 당뇨병학회 학술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 중 하나로 심사 과정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공의의 연구 논문이 이 학회 연제로 채택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손정일 전공의의 연구는 빈혈이 당화 혈색소 수치에 미치는 영향과 빈혈 환자에 있어 당뇨병 진단기준의 차이를 두어야 한다는 것으로 한국인 당뇨병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