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과장 이선주)는 지난 11월 19일 개최한 ‘2013 탑 캠페인’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예상 인원을 훨씬 초과한 2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의료원에서는 추가로 옆 강의실을 개방하여 화면을 통해 실시간 영상 중계를 진행했다.
건강강좌에 참가한 전원에게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를 제공했으며, 비뇨기과 전승현 교수와 강경란 영양사가 각각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요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한, SM서비스아카데미 박미경 강사를 초청해 ‘부부클리닉’에 대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전승현 교수는 강의에 앞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전립선암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립선암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립선암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립선은 남성의 정액을 만드는 생식 기관 중 하나로, 소변이 방광에서 요도로 나가는 곳을 반지처럼 둘러싸고 있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초기 진행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조기진단 및 치료로 95% 이상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착한 암’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