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가 세계 소화기내과학 권위자만이 참여하는 스위스 Karger사의 서적 발간에 저자로 참여했다.

‘염증성 장질환에서 종양괴사인자차단제 치료(Anti-Tumor Necrosis Factor Therapy in Inflammatory Bowel Disease)’는 소화기내과학 분야의 중요한 이슈들을 주제로 발간하는 기획 시리즈인 ‘Frontiers of Gastrointestinal Research’ 중 제34권에 해당하는 책으로 10개국 35명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효종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에서 종양괴사인자 차단제 치료에 대한 반응예측인자’ 부분을 맡았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참여 저자이다.

책은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놀라운 성과를 거둔 종양괴사인자차단제의 도입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등을 정리했으며, 임상결과는 물론 효과와 부작용 그리고 바이오시밀러 등 각 분야별로 현황을 수록하고 발전적 임상 적응 방향까지 기술하고 있어 관련 분야 전세계 의료인에게 가장 정확하고 자세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김효종 교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염증성 장질환 전문가들이 십년 이상 연구한 내용들이 모두 정리된 책으로 관련 분야 전공자 및 많은 의사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 이라며 “우리나라도 최근 염증성 장질환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 이런 서적의 발간이 반갑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효종 교수는 올해 5월 이창균 교수와 함께 염증성장질환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