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와 건강> 아침밥을 먹어야 공부도 일도 능률이 쑥쑥

등록일 2010년06월15일 10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간은 하루 3끼를 고르게 먹어야 우리 신체에서 요구하는 에너지 섭취량이 일정하게 들어오게 된다. 그래야 혈중에 적절한 포도당 농도를 유지하며 낮에 일할 때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만일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오전 중에 일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인 혈중 포도당이 부족해져 간에서 포도당을 다시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그 시간동안 약간의 저혈당 증세가 나올 수도 있고 우리 뇌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인 혈중 포도당이 모자라게 되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일의 능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체중 관리 면에서도 같은 칼로리를 3끼로 나눠 섭취하지 않고 아침을 거르게 되면 3끼를 먹을 때보다 에너지 소비속도가 더디게 되어 지방으로 쌓일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아침식사를 꼭 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유리하다.

아침식사로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와 약간의 미네랄, 비타민 등이 필요하다. 칼로리는 개인의 활동량이나 성별, 나이, 몸무게에 따라 다른데 성인 남자의 경우 약 500~600칼로리, 성인 여성의 경우 400~500칼로리 정도가 필요하다.

 

아침식사와 다이어트

 

다이어트 할 때 칼로리를 줄이더라도 아침식사는 꼭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약간의 탄수화물을 섭취해 주어야 단백질, 즉 근육이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 할 때 아침식사로 꼭 섭취해야 하는 것은 탄수화물(, 오트밀, 빵 등)을 포함하여 단백질, 지방이 함유된 음식으로 약 300칼로리 정도는 최소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 대용식

죽은 밥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대용식으로 좋은 음식이고, 스프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스프만 먹는 것보다는 약간의 탄수화물과 스프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시리얼도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어 밥을 대신할 수 있으나 우유나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두부는 소화흡수가 잘 되는 콩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식사대용으로 좋지만 칼로리가 부족할 수 있다. 요구르트는 우유와 같은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지만 요구르트만 먹게 되면 칼로리가 부족하게 될 수 있으므로 다른 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나 학생, 청소년층은 아침식사를 꼭 먹도록 해서 오전 공부나 일에 능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 섭취량이 모자라면 발육에 문제가 생겨서 키가 덜 크거나 충분한 근골격계 성장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또한 임산부나 수유부 여성은 빈혈 검사를 한 후 모자랄 경우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하여 2세 건강을 도와주도록 해야 한다.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

김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의대 치과 한방 의료계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