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센터, 2016 이식인 체육대회 참가, 우수한 성적 이뤄

임천규 교수 탁구 부문 1위, 김평순 님 배드민턴 부문 2위

등록일 2016년10월17일 09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희의료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안형준․ 외과 교수)는 10월 8일(토)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된 ‘2016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대회에 이식인과 가족, 기증자와 가족, 그리고 장기이식센터 관계자 등 23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부문 여성부 2위(김평순․ 이식인 선수), 탁구 부문 기관부 1위(임천규 교수․ 신장내과)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경희의료원팀은 이식 후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자와 의료진의 그간의 노력을 단단한 팀워크로 자랑하며 매경기에서 활약했다.


체육대회에는 전국의 이식인과 가족, 기증자와 관련 병원 및 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70여 명이 탁구와 배드민턴 2종목의 선수로 경기에 임해 일반 선수와 다름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체육대회에 이어 축하 행사로 진행된 생명나눔 감사음악회에서는 기증자 가족과 이식인 선수의 감사 편지 낭독, 생명소리 합창단의 공연 등이 이어져 감사와 기쁨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음악회의 사회를 맡은 송지헌 아나운서는 간이식을 받은 이식인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식 후의 건강한 삶을 운동 경기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기증문화 정착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전국장기이식센터,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한,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는 2017년 스페인에서 개최될 세계이식인경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경희의료원팀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안형준 장기이식센터장(외과 교수)은 “생명과 나눔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이런 고귀한 자리에 경희의료원의 일원으로 여러 이식인분들과 참가해 매우 감격스럽다.”라며 “더욱이 임천규 교수님과 경희의료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2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김평순 님이 값진 성과를 이룩해 더욱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환자와 기증자, 의료진간의 유대관계가 강화되고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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